온누리 상품권 사용처 (신년맞이 특별할인판매, 일반 슈퍼에서 사용하기)

2023년 새해가 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날이 1월 25일이니, 이제 5일만 더 지나면 2023년의 12분의 1이 지나는 셈이 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1월 말까지 진행하는 신년 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에 대해 알려드리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입니다. 발행 목적 자체가 전통시장, 지역 소상공인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보니, 소위 말해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상점 등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었던 시절에 회사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았을 땐  "쓸 곳도 마땅히 없는데 현금으로 주지 왜 이런걸로 주냐"라며 불평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니, 꼭 전통시장이 아니더라도 사용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러분들께 공유드려 볼까 합니다. 

1. 온누리 상품권 종류

온누리상품권의 종류는 우리가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종이로 된 지류형 상품권, 그리고 선불카드로 발급받는 형식의 전자상품권, 모바일 어플에서 구매하는 방식의 모바일 상품권,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바일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어플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의 신규 온누리상품권인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까지 4종류가 있습니다.

 

<지류형 상품권>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지류형 온누리 상품권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아니라, 회사에서 복지포인트, 명절 상여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급될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온누리 상품권 형식입니다. 

 

5,000원 / 10,000원 / 30,000원 권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으로 긴편입니다. 

 

만약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시중은행 16곳(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수협, 신협, 농협은행, 우체국은행,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수협은행, 하나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1인당 구매가능한 금액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지류 상품권의 경우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래 구매한도는 50만원)

 

<전자상품권>

전자상품권 형식의 온누리상품권은 카드사에서 선불카드 형식으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의 상품권입니다. 지류형 상품권과 다르게 카드처럼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50,000원 / 100,000원 권이 있으며, 구매처는 총 7곳입니다. 우리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BC카드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전자상품권의 경우도 월에 1인당 구매가능한 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현재의 경우 100만원이며, 원래는 50만원입니다.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핸드폰 어플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의 상품권 형태입니다. 

 

구매는 핸드폰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가능하며, 20개 기관의 어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의 어플들 중 사용하기에 편리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 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제로페이 어플에서 구매를 해보았는데요, 사용할 땐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곳을 찾아 해당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 100,000원 권 중 선택하여 구매가능하며, 현재의 1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입니다. (원래는 70만원)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전용어플에 등록하여 충전하고, 결제를 할 땐 가지고 있던 실물 카드로 결제하는 신규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입니다.

 

이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농협, 하나, BC(기업, 농협, 우리, 대구, 경남, 부산, 새마을금고, 케이뱅크, 수협, 제주, 신협) 등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전용 어플에서 충전 후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는 점이 가장 편리해졌으며,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QR결제를 해야 해서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에 충전만 해서 사용하면 되니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2.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년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월 구매한도도 한시적으로 변경되었으며, 상품권을 구매할 때 할인 또한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온누리상품권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특별할인판매 때 구입을 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분	월 할인구매 한도		할인율	특별판매 기간
	기존	변경
지류형 상품권	50만원	70만원	5%	'23.1.1.~1.31.
모바일 상품권	70만원	100만원	10%
카드형 상품권	70만원	100만원	10%

 

 

3.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

온누리상품권은 기본적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발행된 것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전통시장을 갈 일이 잘 없는 젊은 세대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기 애매한 것으로 인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온누리상품권도 사용처가 다양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공유드려 볼까 합니다.

 

전자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의 경우 온라인 사용처가 다양하니 꼭 전통시장이 아니더라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온누리상품권은 주로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에 주로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특히나 고기를 살 때 정육점 등에서 사용을 하면 딱 좋더라구요. 

 

온라인 사용처가 다양한 전자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에 비해, 지류상품권의 경우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특히나 지류상품권은 본인이 직접 구매하는 경우보다 회사 등에서 다양한 명목으로 받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본인이 필요에 의해 구입한 것이 아닌데 온라인에서도 사용할수가 없어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받은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슈퍼에서 주로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에 쓰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집앞 작은 슈퍼 같은 경우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슈퍼들이 종종 있으니 그 곳에서 각종 군것질 거리, 식자재, 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포스팅을 하기 위해 더 찾아보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은 전통시장 이외에도,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이라면 폭넓게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편의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결제하기 전에 각 매장에 한번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이라면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인식한 채 구석에 박아두기만 하셨다면, 오늘 한번 꺼내셔서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